의료대마이야기

한국의 의료대마(CBD) 현황

쥐돌쓰 2025. 2. 9. 21:28

한국에서는 대마(마리화나)가 마약류로 분류되어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지만, 일부 의료 목적의 대마 성분 사용은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습니다. 특히 **CBD(칸나비디올)**를 활용한 의료용 대마 제품이 합법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.


1. 한국에서 의료대마가 허용된 배경

✅ 2018년 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’ 개정

  • 2018년 11월: 한국 국회에서 의료 목적의 대마 사용을 일부 허용하는 법 개정안 통과
  • 2019년 3월: 보건복지부 산하 **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(KDRA)**를 통해 CBD 기반 의료용 대마 제품 수입 허용

👉 일반 대마(THC 포함)는 여전히 불법이지만, 의료 목적에 한해 CBD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은 사용 가능


2.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료대마 제품

현재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허용된 의료용 대마 제품은 식약처 승인을 받은 해외 의약품들로 제한됩니다. 대표적인 허용 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.

✅ 1) 에피디올렉스 (Epidiolex) – 간질 치료제

  • 제조사: GW Pharmaceuticals (영국)
  • 성분: 순수 CBD(칸나비디올)
  • 사용 가능 질환: 드라벳 증후군(Dravet syndrome), 레녹스-가스토 증후군(Lennox-Gastaut syndrome) 등 난치성 간질
  • 특징: FDA(미국 식품의약국) 승인, THC가 포함되지 않아 정신 활성 작용 없음

✅ 2) 사티벡스 (Sativex) – 다발성 경화증(MS) 치료제

  • 제조사: GW Pharmaceuticals (영국)
  • 성분: THC(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) + CBD 혼합
  • 사용 가능 질환: 다발성 경화증(MS)로 인한 근육 경직 및 경련 완화
  • 특징: THC가 포함되어 있지만, 의료용으로만 제한적으로 허용

✅ 3) 마리놀 (Marinol) – 암·에이즈 환자를 위한 식욕촉진제

  • 제조사: AbbVie (미국)
  • 성분: 합성 THC(Δ9-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)
  • 사용 가능 질환: 항암 치료 중 식욕 부진, 에이즈 환자의 체중 감소 예방
  • 특징: 캡슐 형태의 합성 THC로, 한국에서는 철저한 처방 후 사용 가능

✅ 4) 세자멧 (Cesamet) – 항암 치료 부작용 완화제

  • 제조사: Meda Pharmaceuticals (캐나다)
  • 성분: 나빌론(Nabilone) – 합성 THC 유사 물질
  • 사용 가능 질환: 항암 치료 중 발생하는 심한 구토 및 오심 완화
  • 특징: 미국 FDA 승인, 한국에서 의료용으로 수입 가능

👉 위의 4가지 제품은 의료진의 판단하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(KDRA)를 통해 수입할 수 있음


3. 한국에서 의료대마를 사용하려면? (합법적 절차)

현재 한국에서는 의료 목적의 대마 사용이 엄격하게 관리되며, 환자가 직접 구매할 수 없고, 국가가 허가한 절차를 통해서만 사용 가능합니다.

✅ 의료용 대마 사용 절차 (2024년 기준)

1️⃣ 환자 또는 보호자가 전문의 상담

  • 의료용 대마가 필요한지 여부 확인
  • 대체 치료법이 없을 경우 의사가 의료대마 사용을 추천

2️⃣ 전문의가 처방전 발급

  • 치료가 필요한 질환과 약물 종류 명시
  • 의료대마가 꼭 필요한 이유 설명

3️⃣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(KDRA)에 신청

  • 환자가 직접 수입 신청을 할 수 없음 → 의료기관을 통해 신청
  • 보건복지부의 승인이 필요함

4️⃣ 수입 후 병원 또는 지정 약국에서 수령 및 복용

  • 사용 후 부작용 및 효과 모니터링 진행

👉 암 환자, 난치성 간질 환자 등 특정 질환에 한해 의료대마를 처방받을 수 있으며, 일반 대마 사용은 여전히 불법


4. 한국에서 CBD(칸나비디올) 제품은 합법일까?

CBD(순수 칸나비디올) 단독 성분은 합법적인 의료용 사용 가능
THC(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) 포함 제품은 불법

한국에서는 CBD 오일, CBD 화장품, CBD 식품 등은 불법입니다.

  • CBD 오일이나 젤리, 식품은 건강 보조제로 판매될 수 없음
  • CBD 화장품도 현재 한국에서는 합법적으로 판매되지 않음

👉 즉, 한국에서는 CBD를 건강 보조제나 식품으로 구매할 수 없으며, 오직 의료용으로만 허용됨


5. 한국의 의료대마 관련 논란과 개선 요구

✅ 논란 1: 의료대마 사용 절차가 너무 까다로움

  • 해외에서는 일반 병원에서도 쉽게 처방받을 수 있는 반면, 한국은 환자가 직접 수입 신청도 못하고,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함
  • 실제로 2019년 이후 의료대마를 신청한 환자는 100명도 채 되지 않음

✅ 논란 2: CBD 제품의 합법화 필요성 대두

  • 미국, 유럽 등에서는 CBD 오일, 화장품, 건강 보조제가 합법적으로 판매됨
  • 한국에서는 CBD 식품·건강 보조제 판매가 불법이라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음
  • 전문가들은 CBD가 중독성이 없고 안전성이 높아 일정 조건에서 판매 허용이 필요하다고 주장

✅ 논란 3: 환자들에게 더 넓은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의견

  • 다발성 경화증, 파킨슨병, 알츠하이머, 불안 장애, 우울증 등에서도 CBD가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가 많지만, 한국에서는 사용 가능한 질환이 제한적
  • 전문가들은 의료대마 사용 가능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


6. 결론: 한국의 의료대마 전망

✅ 현재 CBD 기반 의료용 대마 제품은 제한적으로 허용
✅ 하지만 CBD 식품, 건강 보조제, 화장품 등은 불법이라 일반 소비자는 구매 불가
✅ 해외에서는 의료대마가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으며, 한국도 점진적으로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음
환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

👉 향후 한국에서도 CBD 및 의료대마의 활용 범위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 🚀

 

"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,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."